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그옛날의 나는이라고 시작되는 카테고리는
2002년~2005년 사이에 사냄게시판과
이글루스, 테터툴즈와 네이버블로그에 있었던 글을
옮긴 것이기 때문에 나는 여기서 백수이기도 하고
학생이기도 하고, 직장인이기도 하고 머. 그렇다....
조명희씨는 나의 고등학교 선배다.
청춘을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사람이다.
한때 열심히 들고 다녔던 로모로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내기에
마땅치 않았고 어찌나 수전증이 심하신지..;;
내가 로모로 찍어낸 나의 일상은
발 디딜곳 없었던 한심한 내 청춘 그대로
블러모드였다. 온통 흐릿하고 흔들리고
그나마 괜찮았다라고 기억되는 사진중의
하나는 역시 배경덕을 봤다라고 생각한다.
동네어귀에서 그녀를 모델삼아.
....;;;
사실 청춘을 함께 보냈다고 해서 그녀와 내가 남들 기죽일만큼 재미지게 보냈다는 것은 아니다. 설마~! 그 흔한 여행한번 같이 간적 없고 ...솔직히 털어놓자면 흔하지도 않았다..여행이라는 단어 자체는 황홀했지만 우리의 시간적 여유와 금전적 여유는 매번 어긋났으니까!
나는 약속이라는 것을 껌으로 아는 구제불능의 우울한 청춘이였던데다가..이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사물을 관조하기 일쑤였다. 통렬했고 직관적인 시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녀를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기도 했다. 극으로들! 홍홍 심지어 우리는 남들의 그 유치하고 어이없는 행태를 양껏 비웃는데 정신이 없었기까지 했다.
그나마 원대한 야망이 엇비슷했고 서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목말라했으며 좋아하는 취향에서 남자고르는 스타일까지 얼추~! 헉..;; 물론 스타일을 골라잡을 수 있는 능력은..차치하자!!!! ㅡ_ㅡ+ 무엇이 더 궁금한가.
어쨌든 그녀와 나는 그랬단 말이다!
몇번이나 다시말해도 그녀를 다시 만나게된 그 행운과 우연은 결코 질리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나뭇잎 사이를 제치며 나오는 그녀의 아름다운 허벅지를...(아르바이트하던 카페에는 화분에 사람키만한 나무들을 키우고 있었다..;;)날씬했다. 그녀를 차마 알아보지 못하고 허벅지만을 유심히 관찰하였을 때는 인수인계를 마치고 있던 카페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팼다고 소문이 날까 두주먹을 부르르 떨었지만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흐흐흐. 나의 가슴은 두근두근두근.
나는 믿기로 했다.
만나야할 사람은 만난다는 그말.
유후~ 유치해도 좋다.
어떠한가. 나는 만났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
나는 그녀에게 어떤 사람일까.
나는 좋은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그녀의 애인다음이겠지만
나는 사람으로서
그녀에게 첫번째 였으면 좋겠다.
히히히^^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는지!!
어제가 내 생일이였는 뎅~
연락도 안하고!!...ㅡ_ㅡ;;
실은 술살돈도 밥살돈도 없었다.
만고의 백수 육개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