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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ばら色の頰のころ  -  2007/10/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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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스미코의 단행본이다.

J의 모든것 이라는 3편완결의 외전격이라고나 할까.
그 단행본의 주인공인 폴의 중학교시절 이야기인데다
이 단편의 주인공은 폴과 모건이다.

그러니까 모건이 폴을 좋아하게된 사건이라던가
폴과 모건이 왜 그렇게 냉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되었다라던가
폴이 유일하게 한쪽으로 머리를 기르는 불균형을
온전한 형태로 균형있게 맞춰낸게 된 연유.. 사실
여러가지 복잡한 형태로 엮을 수 있겠지만
이건 그러니까 폴과 모건의.. 제목 그대로

장미빛 뺨을 간직한 소년시절이 담겨져 있다.

흐흠 뭐.. 제복이 주는 상큼함 이라던가,
아스미코 특유의 섬세한 펜선이라던가
오히려 이런것들이 더욱 그 시절을 거침없지만
불안한듯 미묘하게 잡아내고 있다.

나카무라 아스미코라는 작가를 원래부터 좋아하고 보고 있었던 건 아니고
그림체가 어딘가 모르게 쿠스모토마키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기도 했고
상당히 유려해 보이는 색감이라던가 격한..;; 스토리등이 맘에 들었다..
흠후후후후....

다음번 아마존에서는 타이요의 나머지 작품들과 아스미코의 코페르니쿠스적호흡을
함 땡겨봐.. ㅎㅎ

http://www.asumiko.com/index.html

이곳은 아스미코의 오피셜홈페이지로
일기라던가, 단행본릴리즈라던가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갤러리에서는 2007년 6월자 달력월페이퍼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ㅎㅎ

꼭 BL계열을 좋아하지 않아도 볼 수 있을 꺼라고 나는 생각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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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RA  -  2007/10/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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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듣도보도 못한 앤솔로지를 살 생각을 했던 것은
basso 때문이고 아스미코 때문이다.. 젠장..;;

뭐랄까.. 왠지 모르게 언더그라운드.. 마이너틱한 느낌이였다고 할까 ?

만화잡지를 만들고 싶은 나의 작은 소망..;;;;;;;과 괜히 은근히...헉..
인접한 느낌이 들어서 였다.

BL계열이건 아니건.. 그건 별로 상관은 없다. 어차피 나는..
저멀리 소돔부터 기계인간까지 모두 받아들일 수 있으니.. ㅋㅋ

맘에 들었던 것은 광고한줄 없이 두꺼운 단행본처럼 엮어진 만화책들
즐비한 예고나 광고도 없이 오롯이 만화뿐이였다.

원츄다!! 원츄!!! 꼭!! 요따구로 생긴 만화잡지를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다..;;
이강주,이정애,김진,조강연,김민희,심혜진,이진경,강경옥,양영순,형민우,
권교정,김은희,한혜연,이시영,양경일,윤태호
아흣.... 이사람들만 한데 모아서 정말 옹골 찬 만화잡지 한권 그냥.. 제대로 만들고 싶은거다.
..근데..고료가 얼마야..그래도 상관없다. 돈만 있다면 이양반들 모셔다.. 그냥.. 크흑.. ㅠㅠ

스토리도 그림도 뭐하나 어디 빠지는 구석이 없는 우리나라 작가님들!!!!!!!!!!!!!!

르네상스부터 댕기,윙크까지 90년대 중초반을 만화잡지와 함께 보냈던 나로서는
지금의 이 사태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다시 만화잡지를 사봐야 겠다고 서점에 들러 우리나라 잡지를 꺼내들었을때의
그 당혹스러움을 나는 잊지 못한다..;;
일본만화처럼 땡글땡글한 눈을 휘둥그레 뜨며 사건의 시작과 접근은 다르나
내용에 있어서는 어느것 하나 다를 것없는 상상력 제로의 신인작가들
물론 그틈에서 보석같은 빛을 발하는 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나는 정말 너무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냥 예전부터 눈여겨두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수소문해서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후라는 잡지..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다길래.. 받아든 잡지가..
불과 몇호 지나지 않아.. 요상한 모양새로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잡지를 끊었더니 다음호에 폐간되었다는 황망한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서.. 다짐했더랬지.
썅!! 조낸!!!!!! 내가 만들고야 말겠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최고의 고료를 주고
최고의 잡지를... 오래가는 잡지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ㅎㅎㅎ 아이같은 발상이지만 꼭!! 이뤄낼꺼야 이 내가!!!

.....이건 리뷰도 아니고..;;
..머냐고.. .. 암튼. 부러워서 그랬다.
부럽다기 보다는 저위에 열거한 작가들의 만화가 나는 정말 보고싶단 말이다!!!!!!!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꼭 만화잡지로 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한권한권 사면 된다.. ..... 하지만.. 그렇잖은가!!!
흑..

물론 개중의 그림이나 이야기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 것도 있지만..
타다유미나 아스미코나 basso 같은 사람들.. 사실 이사람들밖에 모른다. 이름은..쿨럭..
이사람들의 그림은 연재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일이다.

이러니.. 나는 또 통곡하고 싶다.
이강주나 이정애나 조강연이나 이진경이나.. 이런사람들의 만화를
내가 이렇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지금은 돈이 있어도 가질 수가 없다.
더이상 그들이 그림을 그려내질 않기 때문이다.

아름아름 아는 사람들에게만 통하는 루트만으로 그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시디도 사야하고, 그래서 만화책도 사서봐야 한다.
만화대여점에 효용성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주고 사는 기쁨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다..

나도 깎아주면 좋다. 공짜면 더 좋고 ..
간혹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긴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영화나 만화에 국한되어있지만..;;

하지만 그건 내가 돈을 주고 사는 기쁨에 비할바가 아니다. ㅎㅎ

나카무라 아스미코가 동급생이라는 조낸 귀여운 시리즈물을 연재했고,
이탈리안 로망들의 매력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Basso 의 시리즈연재물
내용상으로는 옴니버스형식인 것 같지만..;;
곰과인텔리라는 2005년 만화계에서도 약진을 보였던 매력적인
단행본안의 이야기들과 연결된다.

수상이라던가, 수상의 동생이자 미디어의 왕으로 군림하는 편집장(인지 출판사사장인지.;;;)
그리고 수상밑에서 일하는 남자의 에피소드는 곰과인텔리라는 단행본안에 들어있다.
음... 사실 그외의 작가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가끔 타다유미가 일러스트를 그려주거나
4p만화를.. 그리고 몇호에 실려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실려있는 그부분은
아직 번역을 못한 상태라서..;; 정확한 재미는 잘 모르겠다.
뭐 타다유미는 그림만봐도 환장할 할 노릇이지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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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 SIMPLE 오노나츠메  -  2007/10/21 19:26
질곡있는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단편영화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안이라는 남자의 인생의 여정.
필요한 것은 가족의 온기,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 패치워크가족이라는
단어를 만난 적이 있다.
이제 가족은 일련의 혈연관계로만 맺어진
사람들만을 가르키기에는 너무 많은 것이
변했다.

평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에서의 가족은
꽤나 커다란 괴리감을 사이에 놓고 있으니 말이다.

혈연관계가 이어져 있다고 가족일까.
어쩔 수 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까
존경도 사랑도 하지 않지만
피가 당긴다라는 속설만을 주억거리며
가족이라고 말하는 시대는 갔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 테두리는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은 관심, 사랑.

전공수업의 중간고사였던가..
미덕에 관한 철학적에세이라는 교재로 수업을 하던
윤리학시간이였던 것 같은데.. 시험문제는 단 한줄이였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미덕은 무엇인가?"

나는 아무생각없이 사랑이라고 적어넣었지만.
사랑은 그렇게 막 써갈길수도 있는 말이면서 동시에
어떻게해서도 아무렇게나 생겨날수도 없는 것이다.
하물며 그것이 자식인들, 부모인들..

원하는 것은 사랑, 작은 관심.

너에게, 나에게.
인간에게 갖는 일말의 관심.

갖고자 하는 자에게 주어지지 않지만
원치 않는 자에게는 과분하기도 하다.
하지만 실체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오노 나츠메의 이 씁쓸한 이야기속에
어떤 답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 막연하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련의 감정들에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나 할까..

앞에 소개한 쿠마토인테리라는 BL계열의 단행본의
작가와 동일인물이다. 물론 그림체를 보자면
전혀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여백이나 장면의 극적인 장면의 전환은
역시 감칠맛나는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작가의 멋이다.. 흐흐흐

자자.. 이제 남은 것은 이태리의 하숙방인데..;;
젠장.. 엄두가 안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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