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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  2007/05/18 03:57
..이.. 궁극에 달해있었다.
시민군의 무장에 대해 폭도들의 무장이라고...;;
시민군이 마스크를 쓰고 방독면을 쓴 것은 가면이라고
그게 군인으로 위장한게 아니냐고..;; 헉..;;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알지 못하는 것을 사실인양
왜곡해서 유포하면 그건 죄가 되지 않을까...;;
북한군의 개입,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5.18...


정말 모르는 것일까?


내가 궁금한것은 앞으로 보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면

공수부대의 곤봉에 죽도록 맞는 학생들의 사진을
피갑칠한채 팬티바람으로 공수부대 버스에 압송되던 사람들의 사진을
TV에서도 몇차례나 방송했던 그 당시의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 보면서도 그런말이 나올까?
유언비어에 충동질된 폭동이라는 말 말이다.
정당한공권력... 이부분에서는 웃음도 안나왔다..;;
정당한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폭동이다..
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게시물들..들..;;

나는 아직도 5.18에 관련된 사진은 보질 못한다.
너무 참혹해서 눈뜨고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파서 섬찟해서 말이다.

혹시 본적있나? 들은적 있나? 어떻게 해야 알아줄텐가.
최소한 죽은 사람들을 편하게 쉬게 해줄 순 없나?

내 눈앞에서 이유없이 사람이 맞아죽어갔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귀로 듣는 망령보다 더한 실체가 눈앞에 벌어졌다.
앞집사는 아저씨가 뒷집사는 오빠가
총에 맞아 죽고, 곤봉에 맞아죽었다.
민주주의고, 이념이고 지랄하라고 치고, 나발이고 간에

저건 어쩔건가? 응? 어떻게 할텐가?
정동영의원의 당시 리포트는 또 어떻게 해석할텐가?
외신은 미국에만 있나?
보수주의 단체연구소인 헤리티지재단의 광주보고서 전말은
유언비어들이 폭동을 야기시켜 그것이  광주의 진실인양
작성되어있다. 그 말의 전체적인 뉘앙스는 즉, 자신들 미국과
광주와의 연관성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이념의 대립을
이용한 극도의 정치적인 정당성이다.
 
그렇다면 독일의 힌츠페터기자가 계엄군에게 뺏길까 허리춤에
몰래 숨겨 국외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그 필름속의 진실은
무엇인가? 세계를 경악하게 하고 20C 가장 처참한 세계 10대 사건에
버젓이 이름을 올린 이 참혹한 진실들을 그대들은 어디서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80년 광주는 그렇게 서방에 알려져왔다. 우리나라 언론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거짓정보를 국민에게 전할때 말이다.
대통령의 얼굴이 뉴스의 첫시작을 장식하는 삼엄한 언론통제
국가보안법이라는 것으로 시작된 차마 못할 언론의 사상검열.
 
우리는 지금 80년 광주 사람들을 통해서 부마항쟁의 사람들을
통해서 수많은 민주화에 의한 의지로 처절하게 님의 행진곡을
불렀던 그 사람들을 통해서 그사람들 덕에 그사람들 때문에!!!
 
대통령도 씹고, 반정부적인 언사도 과감없이
술자리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를 위한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수 없는
답은 한가지밖에 없는 사상검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2003년 KBS 일요스페셜에서 KBS는 자신들의 양심을 고백했다.
그 당시 자신들이 언론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말이다.
우리 손으로가 아니라 힌츠페터라는 독일기자를 통해서
서방에 알려진 우리의 진실... 그것을 지금 그대들은 그대들
손으로 다시 외면하고 왜곡시키려는 것이다.
다시 그 시대로 되돌아 가고 싶은 거다.
 
대통령 이름만 올려도, 반정부적인 언사만 해도, 사상검증이라는
밑도끝도 없는 고문세례를 받아야 하는 그 시대로,
단어하나 꺼내는 것에 고심을 해야하는 그 시대로,
멀쩡한 사람 간첩만들어 정권에 이용하는 그 시대로,
백원짜리 코묻은 돈까지 돼지저금통에 담아 보낸 그것을
그렇게 자기 뱃속으로 쳐넣은 그 사람들의 그 시대로,
삼청교육대가 있던 그 시대로, 인혁당사건이 버젓이 일어나던 그 시대로,
빨간색만 봐도 몸서리가 쳐지는 그 시대로, 군집만으로도 소요사태를
예상하고 최루탄을 날리던 그 시대로, 대통령의 야심이 오욕으로
법을 물들인 그 시대로, 유신헌법이 발동하던 그 시대로
 
그대들은 정녕코 돌아가고 싶은 것인가?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모를 수도 있는 거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 수 있게 된데 대해서 고마워해야한다.
 
비록 지금 경제가 힘들고, 서민경제가 바닥으로 치닫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지금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머리속의 가슴속의 진실을 꺼내어 보아주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 아직 우리는 갈길이 먼데..
모르는 것을 잘못된 것을 아는 양, 진실인 양 그렇게 왜곡하는 것은
그것은 죄다.
 
그때의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는 못할망정
고맙다고 꽃한송이 무덤에 놔두지는 못할망정 훈장을 주지는 못할망정
그렇게 그들을 짓밟고 욕하고 그건 아니지 않나?
 
혹시 이글을 읽고 있는 5.18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번만 5.18에 대한 사진을 보고
한번만 5.18때문에라도 광주에 와보고 그래서 부마항쟁이나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재조명해야하는 수많은 진실들에
대해서 한번만 귀기울여주기 바란다.
 
우리가 바로 설 수 있는 길은 상식이 통하는 길이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틀린건 틀렸다고 말하고
잘하는 건 잘했다고 말하고 칭찬해 주고,
부정부패하지 않는 것, 돈이 최고가 아니라고 젊은이들에게
일러주는 것, 젊은이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희망을 주는 것, 거짓된 희망이 아닌 살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
이 나라의 학생들에게 미술시간과 체육시간, 음악시간을
선생님을 친구를 가족을 온전히 되돌려 주는 것.
진실을 밝히는 것...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광주사람들도, 공수부대원들도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도, 민주화열사들도 독립투사도 모두
편안하게 몸을 뉘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번에 혹시 또 누가 어떤 사람이
검은 야심으로, 어떤 나라가 몹쓸 제국주의로
시대를 역행할때, 모두가 잘못되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것이다.
잘못했다고 바로 잡으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망각이라는
강풀의 만화속 말이 바로 그것이다.
잊는 것, 잊어버리는 것
정말정말 나쁜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아픔을 망각하는 것이다.
그것때문에 사람은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만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때문에 우리는
뜨겁게 울 수도 있고, 뜨겁게 세상을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용서를 하고 싶은데 용서해야하는 사람이 없다는
5.18희생자 어머니의 말과 진심으로 사과해 달라는
위안부할머니의 말이 무엇이 다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
 
 
제발 한번만, 한번만 돌아봐주길 바란다.
그러고 나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도 늦지 않다.
스쳐지나가는 댓글과 무분별하게 작성된 게시글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한번 기사를 찾아보고, 진실에 닿으려고 노력해봐주길
바란다. 물론 나도 모든 상황과 사태에 대해서
그렇게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 이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사진을 광주를 돌아봐주길 바란다.
 
나의 어리석은 20대는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줄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알고, 모든 사람들이 5.18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후로도 십여년, 5.18은 27년이나 지나있었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호소를 해야 하는 거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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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5.18 리포트  -  2007/05/18 03:21


정동영 :
예, 정동영입니다.
예, 저희들은 잘 있습니다. 예 좋습니다.
교대도 좋습니다마는 여기 있으니까 마음은 편합니다.
총탄이 늘 머리 위로 계속 총성이 나서 그렇지 마음은 편합니다.


어제하고 오늘하고 완전히 세상이 다릅니다.
어제까지는 일단은 학생들이 장악을 한 상태에서 시민들이 전혀 불안감이나 이런건 없었습니다. 밤에는 물론 총성 때문에 공포감에 떨기는 했지만 주간에는 전혀 생활의 지장도 안 받았고, 물론 알아서 가게문을 안 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시내 통행하는 문제라든가 시내 전화 주고받고 돌아다니고 그러는 문제는 전혀 없이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저희들도 이쪽 시민들하고는 자유롭게 대화가 되는데요, KBS 보도 때문에 KBS 기자를 찾아라, 때려 죽이겠다, 그리고 그 이후로 어제도 학생들이 시위할 때 선언을 했는데요, “국내 기자들한테는 일체 소스나 협조를 않겠다” 그렇게 공식선언을 했구요, 그래서 학생 측에 접근을 하는건 어려움이 있었지만 광주 시내의 표정이라든가 이런건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가 만발하는 도시였고, 황금동 같은데, 금남로의 큰 네거리의 계엄령 해제, 전두환 나가라는 플래카드가 날리고, 사람들 말하는 데는 전혀 거리낌이 없고 그런데서는 완전히 자유천하였습니다.


오늘 되면서 일단 상황은 완전히 180도 바뀌었죠. 제가 아침에 쭉 광주천을 따라가지고 한바퀴 돌았어요, 계속 군인들한테 검문을 당하면서...시민들은 골목에 안돌아 다닙니다.
어제 밤에 3시경부터 7시까지 지금도 현지에선 간이 들립니다. 총성이 수천번이죠, LMG,  수류탄 투척하는 소리, 자동화기 소리해가지고 완전히 전쟁터 같은 공포 분위기였기 때문에 시민들이 아침에 나와서 생사 확인하고 말이죠.


서석동 전남의대 병원이 있는 데서 세탁소에 들어가보니까 2층 건물인데 총알이 다섯발이 관통을 해서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족들은 안다쳤는데 양복장이 뚫려가지고 옷 같은 것은 구멍이 났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벌벌떨다가 나와보니까 다행히 이웃사람들도 그렇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시민들 피해, 사상자는 아직 확인이 안됩니다. 별로 없는 것 같구요.
그리고 새벽 4시경에 벌써 도청주변, 반경 2km정도 해서 도심지까지는 무혈입성하다시피 들어왔어요. 거기서부터 이쪽 학생시민군 측하고 4시 이후에 교전이 되었는데요, 그건 주로 금남로하고 제봉로, 충장로 등 중심지 간선도로 빌딩이라든가 옥상에 올라가 있는 학생들과 교전을 해가지고...


서울 MBC :

잠깐만요..... (중간 다른 멘트) 네, 통화 계속하세요...


정동영 :

그래서 여기 KBS를 통해서 계속 4시부터 시민들한테 상황전달을 해줬는데, 7시 반까지 공무원들은 전부 제자리로 나오라고 했지만, 시민들은 위험하니까 거리로 나오지 말라 이야기를 했고 외신기자들한테는 영어로 방송을 했어요. 외신기자들도 어떤 신분이건 어떤 임무건 밖으로 나오지 말라, 위험하다, 대신 외국인들 신변보호를 위해서 최대 노력을 하겠다, 그런 내용의 영어, 영자 방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 7시 반 넘어서 8시 되면서부터 총성이 점점 적어져 가지고 그때, 사람들 문이라도 열고 나와보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방송 리포트 전문]


예, 정동영입니다. 광주 시내에는 지난 21일 이후에 도청앞 빌딩 벽에 매일같이 대자보와 민주회보가 써붙여져서 사태전개 과정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금남로 주변에는 30장 정도의 벽보에 광주사태가 세계적인 빅뉴스로 취급이 되고 있으며 중앙정보부장 전두환이 우방으로부터 고립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절지에 매직펜으로 쓴 대자보는 KBS를 통해서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아붙이는 당국의 처사는 광주시민을 모독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군, 자칭 시민군을 앞장세워서 5.18광주봉기를 민주회복의 성전으로 승화시키자고 주장하는 내용들 이었습니다.


또 금남로 전남매일 빌딩 벽에는 광주사태를 1면 톱으로 사진과 함께 보도한 5월 22일자 마이니치신문 영자판이 게시되어 있어서 그 앞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벽보 외에도 ‘광주시민민주투쟁협의회’라는 명의로 된 민주시민회보라는 전단이 매일 5~6천장씩 16절지 전단이 프린트가 되어서 광주시내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민 일동 명의로 된 각종전단이 매일같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찰활동입니다.
광주시내에는 광주경찰서와 서부경찰서 두 개의 경찰서가 있고 그 밑에 31개의 파출소가 있습니다. 경찰서에 경찰관들이 나온다는데 치안유지가 안된다는게 무슨 얘기냐는 서울의 질문은 광주사태가 상식을 초월하고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4일부터 경찰서에 직원들이 출근하기 시작해서 오늘은 대부분의 본서 직원들과 파출소 직원이 사복차림으로 출근하였습니다. 치안업무를 개시한 것이 아니고 다만 경찰서 건물과 파출소 건물안에 직원들이 들어와서 서류철과 집기 정리를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장도 개의치 않고 오후 5시가 넘으면 모두 자리를 비우고 집으로 퇴근하고 있습니다.
무장 학생들과 경찰의 충돌은 없었고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적대감도 전혀 없는 그런 형편입니다.


다음은 광주시가지 거리 통행 문제입니다. 광주시가지 통행은 새벽부터 밤7시까지는 완전히 자유롭습니다. 광주시장 구용상씨를 비롯해서 70만 광주시민의 주요한 통행수단은 자전거가 되고 있습니다. 금남로에는 아침부터 수천대의 자전거행렬이 붐비고 있고 장형태 도지사는 오늘 오토바이 뒤에 타고 군부대에서 시내로 들어오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시장물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광주시 한복판 대인시장에를 나가봤습니다. 무한개에 150원에서 200원, 5.18 이전보다 50원정도가 올랐고 배추한단에 300원, 100원정도 올랐습니다. 양파 2개에 100원, 배정도 올랐고 오이 1개에 80원에서 100원, 어제 KBS에서 시내에서 오이3개를 천원이라고 했다면서 터무니없는 보도를 비난하는 성명이 많았습니다. 야채값은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갈치, 조기, 오징어, 낙지라든지 생선은 값이 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외부에서 반입이 되지 않고 있고 재고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상해가고 있는 생선이었습니다. 정육점도 고기배달은 지난 5월 21일부터 안되고 있고 재고품을 파는 정도이고 값은 그대로입니다.


옷가게, 신발, 빗가게 등도 대부분 문을 열기는 했지만 손님은 없었습니다. 대인시장안에 보해소주 대리점에는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와서 소주를 사간 상인들이 약 30여명이 되었고 50상자가 팔렸습니다. 소주값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내 문을 연 담배가게가 몇개 있었고  거북선이 300원 한산도가 220원등으로 담배값이 문 열린 데에서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끝>


물론 이것이 어떤 의도인것처럼 보여버리게 된것에는 정동영의원의 일련의 행보때문이지만은
당시 그가 가졌던 양심의 마음에 만큼은 귀를 기울이고 싶다.
진실은 이런것이다. 모르고 있다면 알려야 한다.
늦었다고 시작할때가 어쩌면 적당하고 빠른 때인지도 모른다.
잘못을 그냥 넘어가는 과오는 몇십년으로도 족하지 않은가?
패러다임이 변해야한다는 나의 의지는 어쩐 주의를 새로운 나라의 지침으로 삼아야한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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